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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M

캐리비안의 잭 스패로우 '조니 뎁'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비열한 ‘잭 스페로우’ 선장으로 유명한 ‘조니 뎁'입니다.

‘조니 뎁‘의 풀 네임은 ’존 크리스토퍼 뎁 2세 (John Christopher Depp II)‘ 로 1963년 6월 9일 미국의 켄터키 주 오언즈버러에서 태어났으며, 키는 175Cm입니다.


헐리웃의 대표적인 스타인 조니 뎁은 사실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원래 록 밴드의 멤버였는데요. 그가 록밴드 시절에 결혼을 했었던 ‘로리 앤 앨리슨’의 소개를 통해 ‘니콜라스 케이지’를 알게 됬고 이후 니콜라스 케이지가 조니 뎁이 배우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그로 인해서 조니 뎁은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처음에 조니 뎁은 그저 소일거리로만 생각 했었다고 하네요.



조니 뎁이 영화계에 데뷔한 작품은 바로 <나이트메어 : 엘름가의 악몽>입니다. 2010년에 이 영화가 리메이크 되기도 했는데요. 조니 뎁은 영화 속에선 범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주인공의 고등학교 친구로 등장을 했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것 역시, 니콜라스 케이지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조니뎁은 영화 활동뿐만 아니라 하이틴 드라마에도 출연을 했었는데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방영된 <21 점프 스트리트>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조니 뎁은 주연으로 등장을 합니다. 범죄수사를 위해 고등학교로 잠복수사를 하게 된 형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학원 코미디 액션물인데 인기가 높아져 무려 시즌5까지 제작되었었다고 하네요.


이후 조니 뎁은 <플래툰>, <사랑의눈물> 등에 출연 하였지만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91년에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위손‘을 연기하면서 많은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연기 또한 호평을 받습니다. 그 결과로 800만달러의 저예산 영화로 5636만 달러의 큰 흥행을 거둡니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이 ’가위손‘의 이미지가 너무 깊숙이 박혀 이후 영화계 활동을 하면서 지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위손>을 통해서 감독 ’팀 버튼‘과 인연이 되어 이후에도 팀 버튼과 조니 뎁은 둘이서 많은 영화를 촬영하게 됩니다.


'팀 버튼'과 촬영을 한 대표작으로는 <에드 우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슬리피 할로우>,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크 섀도우> 등이 있습니다. 감독 팀 버튼의 작품은 대부분이 특유의 동화적인 느낌이 가득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특유의 느낌을 조니 뎁은 훌륭하게 연기해 내어 영화 자체도 흥행에 성공하고 본인의 인지도도 크게 올리게 됩니다. 팀 버튼 감독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을 통해서도 조니 뎁은 징크스를 얻게 되는데요. 조니 뎁은 분장을 진하게 하고 출연한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는 징크스입니다.


많은 작품을 통해 조니 뎁은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인지도 또한 쌓았지만 지금의 조니 뎁을 존재하게 할 수 있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인데요. 2003년 제작된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자는 말이 없다> 5편까지 제작되어 스크린에 올라서 모든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고, 두터운 팬 층을 쌓은 영화입니다. ‘해적’을 주제로 한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영화계의 징크스를 깨고 당당히 초대형 블록버스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자녀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영화 속 ‘잭 스패로우’는 다른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달리 매우 비열하고 저급한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그는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극중 어떤 등장인물보다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 조니 뎁이 연기하는 ‘잭 스페로우’가 없다면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12년 이후 조니 뎁의 영화는 하락세를 그립니다. <다크 섀도우>를 시작으로 <론 레인져> 이어 <트랜센던스> 까지 흥행도 성공하지 못하고 제작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많은이들이 조니뎁의 슬럼프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엇습니다.


2017년에는 2011년 <캐리비안의 해적 : 낮선 조류>에 이어 6년 만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없다>가 개봉했습니다.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비평과 호평을 둘다 받은 작품으로, 전작들에 버금갈 만한 흥행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시리즈로서의 자존심은 챙겼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인 1~3편의 주인공이었던 ‘스완’과 ‘윌 터너’가 잠깐이나마 재등장하며 오리지널 팬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충족 시켜 주었습니다.

 


많은 연예계 가십과 스캔들에도 연루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로 손꼽히던 조니 뎁, 2013년부터 만나던 23살 연하의 ‘앰버 허드‘와 2015년 2월 결혼을 하였고, 2016년 5월부터는 공직적인 이혼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앰버 허드‘는 이혼 사유가 조니 뎁의 폭행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연예계 에서 많은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많은 주변인이 조니 뎁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 해 주고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앰버 허드‘는 한화로 약 77억원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을 했습니다. 이후 이 사건이 조니 뎁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