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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M

라이언 레이놀즈 그린랜턴으로 망하고 데드풀로 흥하다


영화 <데드풀>로 우리에게 친숙한 ‘라이언 레이놀즈’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976년 10월 23일 캐나다의 벤쿠버에서 태어났습니다.

4형제중 막내이며, 키는 188이고, 많은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근육질의 몸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990년에 데뷔한 데뷔 27년차 배우입니다. 42살의 나이에 맞지 않는 동안의 외모를 소유하고 있지요.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계보다는 미국 드라마에서 먼저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96년 <미녀마법사 사브리나>가 있지요. 과거 많은 한국 사람들이 시청했던 미드입니다.


그가 첫 주연을 맡았던 영화는 2005년 ‘롭 맥키트릭‘의 <웨이팅>입니다.

사실 데뷔 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스크린에서 주연급으로 등장을 하게 됐습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B급 코미디 영화로, ’저스틴 롱‘과 ’안나 패리스‘ 가 등장하네요.


이후 많은 코미디 혹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 올렸습니다.

2010년에는 저예산 실험영화인 <베리드>에서 주연을 맡았는데요, 마지막 30초를 위한 영화라고 유명하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반전영화하면 꼭 빠지지 않고 손꼽히는 영화입니다. 극중에서 트럭운전사 ‘플 콘로이’는 반군으로 짐작되는 무장 세력에게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습니다. 이후 깨어났을 때에는 관에 갇혀 매장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관 속에서 탈출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 영화입니다. 

등장 배우가 라이언 레이놀즈밖에 없고, 영화 속 대부분의 장소가 관 속이기 때문에, 정말 저예산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을 듯합니다. 당시 영화의 촬영 기간은 열흘 남짓 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레이놀즈는 배역에 몰입하느라 제대로 잠을 청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사실 히어로 영화 <데드폴>의 주인공인 레이놀즈는 <데드폴> 이전에 히어로 영화들과는 인연이 좋지 않았습니다.

먼저 2004년에 개봉한 영화 <블레이드 3>입니다. 극중에서 ‘한니발 킹’ 역할을 맡아 ‘블레이드’를 돕는 역할로 등장 합니다.

‘블레이드’ 시리즈는 1편 2편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고 많은 팬들도 거느렸으나, 전작들과 달리 <블레이드3>는 팬들에게 많은 혹평을 들어야 했습니다.


두 번째 레이놀즈가 등장했던 히어로 영화는 바로 <엑스맨 탄생 : 울버린>입니다.

극중에서 ‘데드 풀’역으로 등장을 하는데요, 마블 코믹스의 설정과 너무나 다르게 묘사된 영화속 ‘데드 풀’은 마블코믹스 팬들에게 너무나 실망스러운 요소였기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많은 비난과 혹평을 들어야 했던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DC코믹스의 히어로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입니다. DC코믹스에서 등장하는 ‘그린 랜턴’은 DCEU를 통해 영화화가 되었지만, 영화 작품성 자체에 문제가 있어 망작 이라는 평가를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레이놀즈 본인이 이 영화를 ‘원작 만화 캐릭터에 애정이 없는 사람이 만들어 망한 영화’ 라고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데드폴>에서도 이 ‘그린랜턴’을 디스하는 장면이 등장해, 많은 팬들에세 웃음을 안겨 주었지요.


이후 히어로 영화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던 레이놀즈에게도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데드 풀>입니다. 일단 흥행 성적만 보자면, 제작비가 5800만 달러로 예산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7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 흥행에 성공 합니다.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나온 ‘데드 풀’의 모습이 아닌 원작과 같은 모습의 데드풀이 나온 것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배우들의 센스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를 촬영 중에 나온 대사들 중에는 대부분이 배우들의 애드립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실 영화 속 ‘웨이드 윌슨’의 모습은 평소 레이놀즈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이놀즈의 아내와 딸은 영화를 볼 때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데드 풀>은 배우들의 센스와 애드립으로 인해 흥행한 영화라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영화 제작이 끝난 후에 레이놀즈는 ‘데드 풀’의 코스튬을 한 벌 훔쳐서 본인 집에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레이놀즈는 ‘데드 풀’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데드풀2>가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시끌벅적한 매력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후 2017년에는 ‘데드 풀’만큼은 아니지만 레이놀즈의 엉뚱한 매력이 녹아든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개봉합니다. ‘사무엘 L.잭슨’과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는 데요.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 액션이며, 영화의 콘셉트 자체가 매우 역설적인 느낌을 줍니다. 킬러를 지켜야하는 보디가드가 영화의 콘셉트입니다. ‘마이클 브라이어스‘의 오점이 없었던 경호원 커리어에 최악의 오점을 기록하게 만드는 ’다리우스 킨케이‘가 서로를 지켜주며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영화 내내 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많은 관중을 웃게 만들었던 영화 입니다.


그의 트위터를 보다보면 그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영화제에서는 이전 포스팅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와의 키스로 많은 기사에서 게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장난기 많고 재밌는 모습으로 영화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