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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F

레이첼 맥아담스 미소가 사랑스러운 배우


<노트북>과 <어바웃 타임>에서 사랑스러운 미소로 많이 알려진 배우죠? 

본명은 레이첼 앤 맥아담스(Rachel Anne Mcadams) 로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학교 연극에서 작은 배역을 맡으면서 연기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8살까지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활동했던 이력이 있네요.

 

요크대학교에서 연극학 전공을 마치고, <핫 칙>이라는 영화로 할리우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 때, 영화가 흥행하면서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첫 인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평론가들은 당시 "많은 것을 보여 줄 신예 여배우의 탄생" 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04년, 린제리 로한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게 <퀸카로 살아남카는 법>에서 학교의 여왕벌인 레지나 조지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끼리끼리 패거리를 이루어 서로를 견제하고 대립하는,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영화는 아직까지도 하이틴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제 자체는 다소 평범하지만, 영화 내내 깔리는 케이디(린제리 로한)의 나레이션과 '동물의 왕국'을 연상케 하는 상상 장면은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 역시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녀는 헐리우드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지요. 


같은 해 개봉한 <노트북>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주연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이 또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였고, 그 결과 멜로와 로맨스의 퀸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당시 인기 스타만 받을 수 있었던 MTV 영화제에서 여우신인상, 최고의 패거리상,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때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했던 키스신은 아직까지도 온라인상에서 로맨틱 키스의 표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요.


극중 17살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순수한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깊이 빠졌지만,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로, 두사람은 결국 이별을 하게 됩니다.

어른이 된 노아와 앨리가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스토리 입니다. 

다소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로 보일 수 있지만, 현실적인 주제 속의 아름다운 사랑과 주옥같은 대사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나오는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말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난 비록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내 영혼을 바쳐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영화 <노트북> 중


이후 레이첼은 2005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나이트 플라이트>에 출연하였는데 이 영화 역시 제작비의 5배에 달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같은 해에 오웬 웰슨과 함께 한 <웨딩 크래셔>는 2억 9000만불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면서, 헐리우드의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 2의 줄리아 로버츠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비던 시기에, 레이첼은 돌연 휴식을 선언하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다크 나이트>, <007:카지노 로얄> 등의 대작 출연을 모두 거절합니다. 당시 레이첼은 갑작스러운 부와 명성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네요.





그렇게 2년의 휴식기 후 복귀작인 <결혼생활>의 흥행 실패와, <럭키 원스> 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연기생활의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레이첼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 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작품들이 흥행을 성공하면서 다시 슬럼프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2013년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인 워킹타이틀의 신작 <어바웃 타임>에 출연하여 큰 흥행에 성공하게 되지요. 영화 <어바웃 타임>은 아버지(빌 나이)가 주인공 팀(돔 놀 글리슨)에게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시간여행 방법을 알려주며 시작됩니다.


무감각하게 흘러가는 지금 순간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


이후 레이첼은 <스포트라이트>,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도 출연하며, 또다시 흥행에 성공합니다.

특히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노미네이트가 되는 명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로맨스의 여왕이라고 불리지만,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레이첼 맥아담스. 앞으로의 활동 또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