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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F

다코타 패닝, 숙녀가 되어버린 그녀의 필모그래피


<아이 엠 샘>, <우주전쟁>에서 앙증맞은 연기를 선부인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 

본명은 해나 다코타 패닝(Hannah Dakota Fanning)으로 미국 조지아에서 1994년 태어났습니다. 어느새 20대 중반의 성숙한 숙녀가 되어버린 그녀. 다코타의 동생 엘르 페닝(Elle Fanning) 또한 배우인데, 어렸을 때부터 자매는 소꿉놀이가 아닌 연기 놀이를 하며 자랐다고 합니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2000년 드라마 <ER>로 데뷔를 하고, 영화 <아이 엠 샘>이 히트를 치면서 스타 대열에 오르게 됩니다.


유명 배우 숀 펜(Sean Justin Penn)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아이 엠 샘>은 정신연령이 낮은 아버지가 딸을 보살피려 하지만, 아동복지단체에서 딸과 아버지를 떼어놓으려는 갈등의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다코타 패닝의 귀여우면서도 천재적인 연기와 7상 지능의 아빠를 연기한 숀 펜, 완벽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 미쉘 파이퍼의 호흡은 가히 환상적 이었습니다.



"난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늘 제자리걸음만 한다구요. 왜냐하면..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완벽하게 태어났고,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영화 <아이 엠 샘> 중-


이후 다코타는 <업타운 걸스>라는 영화로 또 한번 대중을 놀라게 합니다.

세상의 냉정함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이 레이(다코타 패닝)와 철없는 어른 아이 몰리(브리트니 머피)가 만나 서로의 나이에 맞게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내용입니다. 인터넷 상에 자주 돌아다니는  밑의 짤을 탄생하게 한 영화이기도 하죠.


전설적인 락 스타의 딸인 사교계 유명인사 몰리는 부모의 재산으로 호화롭게 살고 있다 재산관리인의 야반도주로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게 레이의 엄마에게 고용되어, 레이의 보모가 되죠.

하지만 레이는 어릴 때부터 바쁜 엄마 대신 여러 보모 손에서 자라 '정'을 모르는 냉정한 아이입니다.


식물인간 상태였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영화는 절정에 이릅니다. 애써 태연하게 다른 일에 집중하던 레이가, 끝내 견디지 못하고 가출을 하게 되지요. 그런 레이를 찾아 나선 몰리는, 놀이공원에 혼자 있는 레이를 발견하고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강한척 해오던 레이의 여린마음을 보듬어 주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이어서 미국판 아저씨라고 불리는 <맨 온 파이어>, 섬뜩한 서스펜스 스릴러 <숨바꼭질>, 그리고 인류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주전쟁>까지. 그녀는 어린 나이에 찍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주죠. 같은 해에 개봉한 <드리머> 역시 높은 평을 받으며 그녀의 명성에 높게 기여하게 됩니다.

이어서 미국판 아저씨라고도 불리는 <맨 온 파이어>, 섬뜩한 스릴러 <숨바꼭질> 그리고 인류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주전쟁> 까지.

어린 나이에 찍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각 배역에 몰입하여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같은 해 개봉했던 <드리머>에서도 높은 평을 받으며 명성은 높아져만 가는데요.





켄터키주의 말 한마리 없는 목장에 사는 벤 크레인(커트 러셀)은 말 조련사입니다.

그는 서러브레드종 경주마 '소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아랍왕자의 관심마저 독차지 했던 소냐는 경주 도중 정강이 뼈가 부러지고, 벤의 고용주 팔머(데이비드 모스)는 그에게 소냐를 안락사 시키라고 합니다.


딸 케일(다코타 패닝)의 눈앞에서 고민하던 벤은 밀린 월급 대신 소냐를 받기로 합니다. 그 후 6개월 동안 벤과 케일의 정성 어린 간호로  소냐의 부러진 다리가 기적적으로 회복됩니다.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은 다코타 패닝의 연기력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지요. 


다코타의 연기를 보고 꿈을 키운 사람도 많습니다.

일본의 가수 '오오하라 사쿠라코'역시 그 중 하나인데요.

초등학교 2학년 때 감상한 뮤지컬 <애니>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다코타 패닝의 연기와 노래실력에 반해 여배우를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여동생인 엘르 패닝 또한 내로라하는 아역배우 출신 배우지요.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다코타 패닝 + 엘르 패닝 자매


최근 남자친구와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다코타 패닝의 남자친구는 '헨리 프라이'로 배우나 연예인이 아닌 훈남 일반인이라고 하는군요. 

아역배우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덕에, 다른 이미지는 생각하기 어렵다는 여론도 있었는데요.

영화 <뉴문>, <브레이킹 던>의 파격적인 변신과, <베리 굿 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맹활약 한 다코타 패닝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역의 이미지로부터 완전히 탈바꿈 하고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된 다코타 패닝,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