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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F

메간 폭스 트랜스포머 하차 후 근황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섹시 여배우 중 한 명인 메간 폭스. 

본명은 ‘메간 데니스 폭스 (Megan Denise Fox). 

86년생으로 어느새 메간 폭스의 나이도 30대가 되어버렸네요. 


메간 폭스를 당대의 섹시 아이콘으로 올려놓았던 작품은 역시 트랜스포머 시리즈인데요, 메카닉을 좋아하는 섹시 여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내면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심볼이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트랜스포머 3에는 메간폭스가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주인공이 메간 폭스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그녀는 백인 계열의 혈통과 미국 원주민 계열의 혼혈 출생으로, 서구적인 마스크에 동양적인 신비로운 분위기, 구릿빛 피부 등이 절묘하게 섞여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피부는 태닝해서 구릿빛이 된 것이고 원래는 뽀얗고 하얀 피부라고 하는군요. 메간 폭스 키는 163cm으로 중키에 해당하지만 비율이 워낙 좋고 몸매 굴곡도 훌륭해, 모델로서도 일을 했었지요. 


2004년 영화 <드라마 퀸>으로 데뷔하였으나 그리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데뷔작에서는 지금과 같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지는 못했으니까요. 데뷔작에서 보이는 메간폭스는 가슴이 작은편이라, 현재 그녀가 보이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는 상당히 비교가 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해외에서도 가슴 수술 의혹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메간 폭스가 단지 몸매로 밀어붙이는 여배우였다면 그렇게까지 세간에 화제가 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요? 메간 폭스의 빼먹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그녀의 뇌쇄적인 눈빛. 트랜스포머에서도 이 눈빛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녹였었지요. 


물론 몸매는 그야말로 톱클래스인지라 한 때 모든 미국 남성들의 로망이었다고. 


타고난 피지컬과 마스크로 상한가를 치던 그녀는 종종 실언을 쏟아냄으로써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배우는 매춘부와 같다’는 발언이나 본인이 양성애자라고 발언 등을 내뱉으며 이따금씩 구설수에 오르내리다 결국 터질게 터져버렸지요. 트랜스포머 감독이었던 마이클 베이를 ‘히틀러 같다’고 비난했던 것. 서구권에서 히틀러가 가진 이미지를 고려하면 극악의 비난에 해당하는 악담인데요, 결국 트랜스포머3에 출연하지 못하고 시리즈물에서 본격 하차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후 <디스 이즈 40>, <닌자 터틀> 시리즈 등에 출연하긴 했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는 없었지요. 아마 캐스팅 자체가 어떤 출중한 연기력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새로운 마스크를 찾던 마이클 베이에 의해 이뤄진 것인지라, 연기력만으로 승부하는 작품에서는 다소 힘겹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0년에는 오래 전부터 만나오던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비밀리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아들이 있던 그린과 결합하여 2명의 아들을 더 가지게 되고 5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6년에 다시 결합하게 됩니다. 결합하고 나서 다시 아들을 낳게 되어 메간 폭스는 총 3명의 아들을 출산하게 되지요. 


영화계 내부에서의 불화, 이혼 등의 안 좋은 일들을 뒤로 하고 재결합한 남편 + 아들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 일상생활에서도 톱스타의 포스를 숨길 수는 없네요.


세 아이를 출산하고도 전성기 시절의 몸매를 다시 찾은 그녀. 혹독하게 운동하며 관리한 것이 그 비결이라고 합니다. 


비록 트랜스포머의 히로인은 다른 여배우에게로 넘어갔지만 로봇물의 히로인으로서 그녀가 지니는 독보적인 이미지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재한 상태입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뇌쇄적인 눈빛을 지닌 배우들이라면 ‘제2의 메간폭스’ 혹은 ‘미니 메간폭스’라는 수식어가 종종 붙고는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