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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M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세기의 미남에서 세기의 배우로


헐리우드 미남의 대명사, 타이타닉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의 주인공, 꽃미남 ‘잭 도슨’ 역을 맡은 그를 아직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세기의 미남으로 수십년간 자리매김해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타이타닉의 잭 도슨 역 전에 맡았던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반항적인 로미오역을 연기해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폭발할 듯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었죠. 로미오와 줄리엣은 기획 초기부터 감독이 그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한 것이라고 합니다. 디카프리오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는데, 그가 본격적으로 청춘스타의 길에 들어서게끔 만들어 줬을 뿐 아니라,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청춘 스타로서 최고를 달리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차츰 자신의 연기력보다는 외모에 관심을 보이는 언론과 대중들에게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들어오는 배역들도 모두 가볍고 뻔한 청춘영화 였다고 하는군요.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몇 편의 청춘 영화를 찍었지만, 그거 원하던 작품은 아니었고… 타이타닉을 찍을 당시에는 처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의 주인공 역을 제의 받았지만 디카프리오는 가난한 화가와 상류층 여성의 비극적인 사랑얘기뿐이라며 거절을 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의 재능을 눈 여겨 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계속되는 구애로 결국 영화를 같이 하기로 하게 됐는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타이타닉은 미국 전역 및 전세계에 개봉하여 21억 8,537만 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수입을 기록함과 동시에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 총 1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어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는 세계 최고의 톱스타이자 인기배우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주었죠. 전세계가 “레오 신드롬”에 빠졌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의 연기에 대한 갈망은 끝이 없었고 타이타닉 이후에는 기존의 꽃미남의 청춘영화가 아닌 그간의 이미지를 탈피 하려는 듯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년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뽑고있는 공상과학영화 <인셉션> 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자 생각을 훔칠 수도 있는 전문가이지만 누명을 쓴 채 도망자가 된 ‘코브’ 역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액션 연기를 보여 주며 전세계 흥행수입 (8억 2,500만 달러) 벌어들여 대히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레오나르도는 연기 인생 처음으로 악랄한 악역인 캘빈 캔디를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등 5개 부분 후보에 올라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의 완성도 및 흥행 면으로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게 한 작품이죠 




2014년 레오나르도는 드디어 그의 인생에 최고의 영화와 만나게 됩니다. 그토록 받고 싶었했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19세기를 배경으로 미국 서부 야생에서 회색 곰의 습격을 받고 일행들에게 버림받은 사냥꾼 휴 글래스를 연기했습니다. 그 연기는 여러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아카데미상 뿐 아니라, 골든 글로브, 미국 배우 조합상, 영국 아카데미상 등 그 해 굵직굵직한 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레오나르도에게는 정말 최고의 해였던 것 같네요.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과 연기력 그리고 아카데미상 수상까지!! 연기인생에서 탄탄대로만 걷고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사생활은 어떨까요?  잘 생긴 외모만큼이나 여러 유명 스타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화려한 여성 편력이 다시 한번 언론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열애설의 주인공은 바로 뉴질랜드 출신의 19세 모델 '줄리엣 퍼킨스'

 

미국의 한 연애매체는 디카프리오가 미국 LA에 있는 한 클럽에서 줄리엣 퍼킨스와 같이 차에 탄 사진을 공개했구요. 이 사진을 접한 전세계 커뮤니티는 디카프리오가 여전히 25세 이하의 금발 모델을 좋아한다는 확고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간 디카프리오의 여자친구들을 살펴보면 미국 출신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이스라엘 출신의 모델 바 라파엘리, 독일 출신의 토니 가른 등, 모델 스타일의 금발 미녀만 좋아한다는 사실은 이미 헐리우드 뿐 아니라 전세계가 알고 있는 그의 취향.


리즈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레오나르도의 외모와 그 외모에 가려졌던 연기력이 드러나면서 레오나르도는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아름다운 여자친구까지 얻은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차기작은 바로 미국 제 26대 대통령 루즈벨트 전기영화라고 합니다.

 

영화는 루즈벨트의 삶은 물론 정치인으로의 시작, 전쟁에서 훌륭히 군인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작품마다 무한한 변신과 좋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흥행을 이끈 디카프리오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 줄지, 또 한번 오스카 상을 탈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기대 됩니다.